티스토리 툴바


본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040582041&ltype=1&nid=000&sid=01062015&page=2



[새내기 부자되기] 25. 부동자금의 향방에 촉각을 세워라


트렌드 읽기는 재테크 스킬의 관건이다.

트렌드에 순행하면 돈을 벌지만 트렌드에 역류하면 평생 치유하기 힘든 실패를 맛볼 수 있다.


트렌드를 읽을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단기 부동자금의 향방이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권 수신 가운데 만기 6개월 미만 단기 부동자금 규모는 4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자금이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금융회사에 잠깐 맡겨놓은 대기자금들로 보면 된다.

이 거액의 뭉칫돈들은 고수익을 좇아 순식간에 주식 아파트 토지 등을 옮겨 다니며 경제 전반에 거품을 만든다.


이 돈들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거품이 꺼지고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의 눈물과 한숨만 남게 된다.


이처럼 위력을 가진 부동자금은 정부 정책의 눈치를 살펴 민첩하게 움직이는 속성을 지녔다.


한동안 아파트 시장에 몰려 강남 아파트 가격을 올려놓은 부동자금은 정부의 아파트값 안정의지를 확인한 뒤 주상복합으로 옮겨갔다.


이어 정부가 주상복합에 대해서도 칼을 들자 다시 토지시장으로 옮겨 땅값을 들뜨게 했다.


반대로 정부가 벤처활성화 정책으로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을 높인다고 하자 순식간에 코스닥으로 둥지를 옮겨 시장을 달궜다.

하지만 시중 부동자금은 정부 의도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정부는 지난해 8·31 종합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부동산시장에서 머물던 부동자금의 물꼬를 주식시장으로 돌리려고 애썼다.


이에 따라 시중 부동자금의 일부는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기도 했지만 상당수 부동자금은 여전히 단기성 대기자금으로 남아 눈치를 살폈다.


부동산 시장에 판교라는 호재가 나오자 주변 아파트값을 득달처럼 올려놓은 것도 부동자금의 소행이다.


시중 부동자금의 흐름에 따라 살펴 발빠르게 투자 전략을 세우느냐 여부는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 중 하나다.

부동자금의 향방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이유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네이버카페 재무설계로 부자되기 http://cafe.naver.com/vavul/675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isilverain